목자의 에세이

    고향 하나면 된다
    2019-01-31 09:44:00
    하늘샘교회
    조회수   609

    고향을 해보고 싶은 거다

    고향 하나면 된다

    유럽을 입고 있어도

    이날 만큼은 벗고 싶다

    세련되지 않아도 좋다

    그 소리만 들려오면 되고

    그 소리만 낼 수

    있으면 된다

    그 몸짓에 허물어 지면된다

    너무 오랫동안 입고 있었다

    그것이 자존심인 줄 알았고

    호위 천사인 줄 알았다

     

    유럽성회는 이들에게 고향 소리가
    가장 든든하고 평안한 소리임을

    공감해 주어 자연스럽게

    그 소리가 나게 해 주는 일이다

    든든 하다는 것과

    평안하다는 것은

    주님 계시는

    고향의 소리가 들려올 때

    나를 허물어 보이는 현상들의 외투를 벗고

    십자가의 힘이 나의 힘이 되는 그 자리가 아니던가

     

    유럽성회는 그런 고향 하나를 낳는

    몸부림 이었고 눈물이었고

    영혼의 탈의였다

    고향 하나면 다 된다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첨부 파일
    28 소통의 법칙 권순호 2021-12-07 77
    27 언제라도 봄 한종우목사 2021-02-05 131
    26 사랑의 교향곡 구리하늘샘교회 2020-08-14 288
    25 열매 중에 열매 하늘샘교회 2019-09-17 470
    24 사랑의 교향곡 하늘샘교회 2019-05-07 591
    23 고향 하나면 된다 하늘샘교회 2019-01-31 609
    22 사랑을 위하여 한종우목사 2018-05-03 962
    21 여기에 와 있다 한종우목사 2018-02-18 1026
    20 만남을 위하여 한종우목사 2016-10-07 1615
    19 그 빛 마음에 받아 한종우목사 2016-06-03 1602
    18 얻는 원리 한종우목사 2016-05-13 1619
    17 은총의 가치 한종우목사 2016-02-19 1605
    16 십자가가 필요한 곳 하늘샘교회 2016-01-08 1719
    15 박 수 한종우목사 2015-11-13 1610
    14 어떻게 해산했는가 한종우목사 2015-10-30 1554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