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의 기도

    이 터널을 지나서
    2021-09-16 11:02:19
    권순호
    조회수   86

      은총의 하나님! 죄악과 패역과 어둠과 불순종이 세상을 먹구름처럼 내리덮어도 크신 하나님의 은총은 늘 열어 놓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 은총의 통로, 은혜의 통로는 한 번도 막아 놓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감사합니다.

     

      우리는 조금만 힘들면 하나님께 나아가는 좁은 길을, 좁다는 것을 핑계로 아예 막아버리고 현실 안주의 명분을 삼을 때가 많았음을 고백합니다오늘 힘들수록 십자가 앞에 서서, 하나님의 눈동자 앞에 서서 내 영혼의 길을 더 크게 내고 예배의 자리로 당당히 달려가는 하늘샘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더 놀라운 은총으로 감싸시고 위로하여 주옵소서.

     

      주여! 이 힘든 시기에 주님의 은총으로 한 걸음 한 걸음 가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주님의 은총의 크기를 붙들고 오늘 주일예배에 십자가 앞에 나를 내려놓았습니다. 중심 찢어 놓았습니다. 지치고 상한 맘, 몸과 맘이 낙심된 상태로 주님의 옷자락이라도 온 힘 다해 잡으려고 손을 뻗치는 영혼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주님, 성경에 기라성 같은 믿음의 사람들은 환난의 날에 결정적으로 노래했으며 감사했으며 기도했던 그 영성으로 오늘 주일예배에 현재 상황이 불리함에도 믿음의 결단을 합니다. 오늘 하나님 앞에 전적으로 자신을 던졌고 승부를 걸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고난과 막힘을 통하여, 이 땅의 위기를 통하여 진정으로 회개하고 하나님께만 돌아갑니다. 이제야 할 수 있는 믿음, 이제야 돌아가는 믿음, 이제야 예배 앞에 서는 믿음, 이제야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고 경외하는 믿음, 이제야 드디어 주님을 눈물 나게 하고, 하늘 보좌 움직이는 믿음으로 주님을 감동시키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고난의 태풍을 다 통과하고 나서 욥처럼 귀로만 듣던 하나님을 눈으로 보게 되는 눈이 열려서 지금 이후의 삶이 하나님의 손을 통하여 가문에, 자손 대대로, 보장받고 준비되고 열리는 축복이 흐르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 그런 예배로 응답하시고 받아주시옵소서.

     

      오늘 일어난 일에 대한 염려와 두려움과 일어날 일에 대한 염려와 두려움을 가지고 예배의 자리에 왔습니다. 참 예배를 통하여 달려오시는 성령님의 손길을 통하여 어둠 권세가 끊어지고, 사방으로 둘러싼 문제와 질병과 두려움의 미디안이 전멸되는 승리의 예배 되게 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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