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의 시
동행의 기쁨
2025-07-04 14:14:17
권순호
조회수 243
말없이 건네는 눈빛 속에
마음이 머문다
소란한 세상 속에서도
당신의 숨결은 내게 평화가 된다
말을 다 하지 않아도
서로의 고요를 이해할 수 있음이
얼마나 큰 선물인지
우리는 매일 배운다
내가 약할 때 당신은
비바람을 막아주는 언덕이 되고
당신이 지칠 때 나는
작은 등불이 되어 길을 비춘다
함께 웃는 날보다
함께 울 수 있는 날이 많을수록
관계는 깊어지고
그 속에 진짜 행복이 자란다
행복이란
무엇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누구와 나누는가에 있다는걸
우리는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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