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의 시
경건
2025-12-05 13:00:23
권순호
조회수 216
주님의 생각을 따라
수억만 개 뇌세포들이
제자리를 찾아
본래의 생각을 하게 되어
눈은 거짓을 용납할 수 없는
깊은 진실의 빛을 품어 대고
입은 새벽에 입을 연 파도처럼
한밤의 고뇌를 지나서
단 한 번의 소리를 내되
그 소리가 힘과 깊이가 있고
그 표정은 흘러 들어온
부정을 다 녹이고 품는
바다의 얼굴로
바라보는 이들의
부정 불신 미움 분노 가벼움
수많은 계산을
다 녹이고도 남는 평안과 크기
이것을 경건이라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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